
이 드라마는 달콤하지만 금새 스러지는 솜사탕 같은 사랑이 아니라 쓰리고 아프지만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불멸의 사랑에 관한 대 파노라마이다. "모든 것이 운명이었어 작은 모래알이 파도를 거스르지 못하듯 너와 난 그저 그 운명에 휩쓸렸을 뿐이야.." 우린 누구나 사랑을 한다. 하지만 때때로 그것은 얼마나 가볍고 논리적이며 산술적인가. 일생에 있어 단 한번뿐인 사랑.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에 온몸을 흔들다, 한방울 눈물로 떨어지는 그런 사랑. 참혹한 고통에 맞서다 목숨을 버리어도 그를 위한, 또한 그녀를 위한 것이었기에 통국은 노래가 되고 절망의 몸짓은 오히려 너울너울 춤이 되는 승화된 사랑. 여기 이들의 사랑은 그렇기에 처연히도 아름답다. 깃털같은 사랑이 판치는 이시대에 인내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 그것을 복권시키고자 한다.
S1 E14 • 2008. 3. 21.
사준(김강우 분)은 여진이 사하랑 진하(주진모 분)를 살리고 오음독에 걸려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마지막 사랑을 위해서 여진과 슬픈 혼례를 올리게 된다. 드디어 진하는 강서성 전투에서 진우량에게 복수한다. 마침내 사준과 마주한 진하는 격렬한 사투 끝에 사준의 목을 겨눈다. 여진은 사준을 살려달라고 진하에게 눈물로 호소한다. 진하는 여진의 호소에 칼을 거두고 돌아서지만 사준은 진하의 등을 향해 비수를 던진다. 여진이 대신 칼을 맞고 숨을 거둔다. 사준은 여진의 죽음으로 진하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하고, 진하가 사랑하는 설리(박지윤 분)를 인질로 잡게 된다. 설리가 사준에게 잡혀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진하는 설리를 구출하기 위해서 말을 달린다. 준광도 소식을 듣고 설리를 구하기 위해서 진하의 뒤를 따른다. 벌판 한 가운데에서 진하는 아들 남궁성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비천신기를 완성한 남궁성은 진하의 목에 칼을 겨눈다. 아리수는 그 동안 숨겨온 비밀을 털어놓는다. 진하와 설리는 이 세상에서 생은 마쳤지만 다음 세상에선 헤어지지 말자고 서로의 영혼을 위로하고 수없이 쏟아지는 화살 속으로 뛰어드는데….
주요 출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