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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식은 박두만 환경연구소 명의로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조작된 증거물을 환경연구소에 몰래 가져다 둔다. 개발회사의 고소로 두만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의 혐의를 뒤집어 쓴 채 체포된다. 최회장에게 인사드리러 가자는 준섭의 갑작스런 제안에 선희는 당황한다. 선희는 준섭이 자신의 손바닥에 적어준 글을 보고 놀라 준섭의 얼굴만을 말없이 바라본다. 한편, 최회장은 준섭이 사귀는 여자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두만이 구속됐다는 보고를 받은 도식은 걱정거리가 사라진 것에 안심한다. 하지만 두만은 선희에게 절대 굽히지 말고 환경운동에 매진할 것을 당부한다. 개발회사 측의 변호사는 선희에게 고소 취하를 조건으로 고압송전탑 일에서 손을 뗄 것을 제안하지만, 선희는 단호하게 합의를 거절한다. 선희는 일인 시위로써 자신들의 억울함을 알리기로 결심하고, 도식은 선희의 일인 시위를 저지하려 한다. 준섭이 사귀는 여자가 부모없이 자라온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최회장은 준섭에게 헤어지라며 야단치고, 준섭은 단호하게 자신의 의지를 밝힌다. 착잡한 심정의 준섭은 최회장의 반대가 진희에 대한 호감 때문이라 판단하고, 진희에게 최회장과의 사적인 만남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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