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아 국경의 작은 마을 스빌렌그라드에서 고고학자로 발굴 현장에서 일하는 베스카는 차를 도난당한 옛 지인 사이드와 우연히 재회한다. 베스카는 그를 도와 자신의 발굴 현장으로 데려가고, 두 사람은 다시 가까워진다. 베스카는 사이드가 몸담고 있는 어두운 범죄 세계에 점점 더 깊이 발을 들이게 되고, 유럽의 변방에 자리한 이 평온해 보이는 마을 이면에 숨겨진 범죄의 연결고리를 스스로 추적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과거와 얽힌 인물들까지 하나둘 그녀를 둘러싸기 시작하면서, 베스카는 마을의 진실과 자신이 외면해 온 과거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