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들의 다수결로 차기 보스를 선출하는 홍콩 삼합회인 '워롄싱'에서, 보스 후보들이 보스가 되기 위해 추악한 다툼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기존의 홍콩 느와르 영화에서 보였던 낭만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극도로 잔인무도하고 이기적인 조직폭력배에 대한 묘사와 영상미, 배경 음악, 플롯과 메시지 등이 어우러진 명작. 특히 스토리 부분에 있어서는 민주주의가 어떻게 몰락하는지, 그리고 중국 정부가 어떻게 범죄조직과 담합하는지를 삼합회 내부의 권력 다툼이라는 우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